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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에서 조심해야 할 것!!! (호치민 생활 주의 사항)

친절한 대두씨 2023. 1. 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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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 짜오~! 안녕하세요~^^
호치민에서 거주 중인 대두씨 입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내용은 베트남. 특히 그중 호치민에서 여행 및 생활을 하시면서 조심해야 할 내용들입니다.
타지, 특히나 먼 타국에서 지내는데 조심해야 할 것들이 한 둘이 아니죠?
그리고 이 내용들은 다른 분들의 블로그나 유튜브에 많이 다룬 주제라서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거라 생각되지만 아직 정보를 접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저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작성해 봅니다.
내용이 상당히 길 것이니, 필요한 부분만 골라 보셔도 됩니다.

 

1. 도난 등 범죄 및 분실

1 ) 오토바이 날치기.

하... 이건 제가 직접 경험한 거라 정말 그 누구보다 잘 알려드릴 자신이 있네요ㅎㅎㅎ
자세한 내용은 지난 글에 제가 올린 오토바이 날치기 관련글을 참고해 주세요. 내용이 깁니다ㅠ.ㅠ

한 가지 덧붙이자면, 목걸이형식이나 크로스백도 100% 안전하다 말씀 못 드립니다.
지인을 통해 듣은 바로는 크로스백의 경우에도 보행 시 건물 쪽 방향이 아닌 도로 쪽 방향으로 한쪽 어깨에만 가방을 메고 있을 경우, 혹은 끈을 느슨하게 늘려서 매고 있을 경우 오토바이 날치기(일명 알리바바)들의 목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당하신분이 계신데, 이때 끈이 끊어지거나 가방만 들고 가면 차라리 다행이라고 합니다. 이 분은 그대로 끌려가시다 상체랑 다리, 얼굴 일부분이 바닥에 쓸려 상처를 많이 입으셨다고 하시네요. 목걸이의 경우도 대놓고 금목걸이를 차고 다니면 그대로 낚아채가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누가 봐도 돈이 되겠다 싶은 귀중품은 외출 시 착용 자제하시고, 폰의 경우에도 목에 걸거나 가방에 넣어도  항상 조심하시고, 가방도 어깨를 가로질러 메시며, 항상 건물 쪽 방향으로, 그리고 앞쪽으로 매세요

2 ) 소매치기
소매치기는 오토바이 날치기(알리바바)와는 달리 사람들 많은 곳에서 몰래 지갑이나 폰 등을 빼가는 놈들입니다. 한동안 소매치기와 관련해서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는데, 요즘 들어 조금씩 이야기가 들리고 있네요. 아예 없는 것이 아니다 보니, 사람 많은 곳에서도 항상 귀중품 조심하시고, 반대로 어둡고 사람 없는 곳 역시 조심하셔야 합니다. 갑자기 나타나서 옆에 달라붙어 막 말을 거는데, 그 사이에  빼 갑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타국에서 외국인의 귀중품까지 보호해 줄 나라는 거의 없을 겁니다.
그러니 항상 자신의 물품은 자신이 잘 지켜야 하고 예방만이 정답입니다. 뒤로 넘어져도 코 깨진다고, 안전에 만전을 기했음에도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는 무리하게 잡으려 하기보다는 차라리 포기하시는 게 더 안전합니다.(단, 경찰에 신고 등 사후처리 할 수 있는 부분은 다 해야 합니다.) 눈앞에서 훔쳐간다고 무리하게 잡으러 뒤쫓다 신변의 안전까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3 ) 도둑 (도난)

우선, 호텔에 묵는 여행객이시라면, 호텔 객실내부에 개인금고가 설치되어 있으니 금고를 사용하세요. 여권, 현금, 귀중품 등은 모두 금고에 넣어두시고 비밀번호는 단순하지 않은 번호로 지정하세요. 단, 1,2성급 저렴하고 규모가 작은 호텔의 경우, 호텔 직원들이 마스터키를 이용하여 객실에 비치된 금고를 털어가는 경우가 간혹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외출 전에 금고에 어떤 귀중품을 넣고 보관하는지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고, 웬만하면 먹고 자는 곳에는 조금의 투자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금고가 없는 호스텔이라던지 에어비앤비 등의 경우에는 개인이 스스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한국에서 오실 때 여행자수표로 가지고 오시는 게 좋겠지만, 수수료도 많이 들고 은행업무도 귀찮다 보니 대부분 달러로 들고 오셔서 현지에서 환전하시는데, 고액을 들고 오신다면, 최대한 분산하여 들고 계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 ) 분실
분실은 솔직히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단순 분실은 여행자보험으로도 보장되지 않는 과실이기에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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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통사고

1 ) 운전 중 사고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베트 오셔서 제발 운전하지 마세요! 
교통비 정말 쌉니다. 굳이 이곳까지 오셔서 운전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진짜 살~짝 콩~ 같은 접촉사고야 금방 합의가 된다지만 만약, 사람이 죽거나 다치면 일이 생각이상으로 커집니다.

집에 못 가세요. 그리고 사고자가 외국인이라면, 현지인들 입장에서는 어찌 보면 로또입니다. 여행객의 경우 이미 정해진 일정이 있다 보니 시간은 현지인 편입니다. 생각 이상으로 많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사회주의국가 공안의 무서움도 알게 될 겁니다.

이 사진들은 제가 정말 한가한 시간에 찍은 길거리 모습이지만, 평소에는 이 교통량의 1.5~2배 정도 생각하시면 되고, 교통체증구간이나 복잡한 시간대에는 화면이 오토바이로 가득 차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과연 운전 가능할까요?

 

2 ) 탑승 중 사고 (운전자가 아닌 단순 탑승의 경우)

차량에 타고 있던 중 사고가 났다면, 아마 타고 있는 차량은 아마 다음 세 가지 중 하나일 것 같네요.
첫째, 택시.

택시(비나선, 마일린 같은 정상택시)는 합법적인 운송회사이니 택시회사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합니다. 승객이 다친 경우도 마찬가지이고요. 이럴 경우 믿을만한 현지인 혹은 대사관 및 영사관에 연락을 해서 도움을 요청하시고 택시회사와 협의 보시면 됩니다.
둘째, 그랩.

그랩은 그랩승용차와 그랩오토바이. 이렇게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모두 그랩 소속입니다.입니다. 그랩은 비나선, 마일린 같은 택시회사와 달리 중개업체에 불과합니다. 그러다 보니 막상 사고가 나면 그 책임은 기사에게 전가시킨다 보면 됩니다.

기사들은 대부분이 현지에서도 여유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보상을 받는다? 상당히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보험도 크게 기대치 마세요.그랩의 경우 차량은 승객이 심하게 다치는 경우는 드물지만, 오토바이의 경우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셋째, 렌터카 또는 회사 소속 차량(호텔소속 픽업 차량, 현지 여행업체 차량 등)
이런 경우 회사소속이 맞다면, 회사에서 보험을 가입하였고 보상이 가능합니다. 다만, 회사소속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여 운행하는 거라면... 이야기는 달라지죠
교통사고는 어찌 보면 복불복입니다. 조심하되, 만에 하나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에 대해서 미리 숙지하고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찌해야 할지 모른다면 대사관 및 영사관으로 전화해서 도움 요청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정말 단거리 이동이나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닌 이상, 오토바이보다 차량을 이용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3 ) 보행 중 사고.

이건 진짜 조심하셔야 합니다. 베트남은 오토바이 천국이고 교통질서라는 게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즘은 그래도 큰 거리에서는 공안들이 단속하고 그러던데 그래도 아직은 교통 무법입니다.
신호위반, 차선위반은 기본이고 역주행은 옵션입니다. 오토바이의 인도로 질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도로상황에서 길을 건넌다. 무조건 조심하시고 절대 뛰지 마세요.길을 건널 때는 가급적이면 현지인 건널때 같이 건너시고 부득이하게 혼자 건너야 한다면 '나는 지금 건너가겠다'라는 표시로 손을 높이 들어주시고 교통흐름을 살피면서 아주 천천히 건너면 됩니다. 간혹 보면, 횡단보도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며 좌우만 살피는 분들 계세요. 동양인들의 경우 십중팔구 한국인 또는 일본인입니다. 일본인이나 우리에게는 아주 낯선 상황이죠.
보행 중 사고가 발생하면, 대부분 크게 납니다. 그러니 안전 또 안전이 우선이고, 교통질서가 엉망이다 보니, 나 스스로 지키는 수밖에 없습니다. 살짝 부딪치는 정도는 여기서는 보통 그냥 쌩까고 가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무조건 조심하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관광지나 공안이 지키는 큰 사거리 같은 경우에는 보행자신호를 잘 지키고 있는 편이니 그런 곳에서는 신호에 따라 건너시면 됩니다.

 

3. 폭행 등 사건 사고

외국인은 언제 어디서든 시비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게 현지인과의 시비든, 다른 외국인과의 시비든 말이죠.
많은 분들이 베트남은 한국에 우호적이고 아주 친절하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정확히 말씀드리면, 틀린 말은 아닙니다. 이 말은 즉, 100% 맞는 말도 아니라는 거죠. 보통 한국인이라고 하면, 현지인 남자들은 축구이야기를 하며 박항서감독님 이야기를 할 겁니다. 그리고 한국여자들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는데하는데 이게 다입니다. 베트남 여자들은 한국드라마, 예능, 영화 즉 한류 이야기를 하고 그게 답니다.
즉, 자신들과의 공통분모에 대해서만 관심 있을 뿐 한국이라는 전체를 좋아하고 우호적인 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싫어하거나 그런 것도 아닌 딱 그 정도입니다. 하지만 많은 한국분들 특히 남자분들이 착각을 하시는 게, 한국인이라고 하면 무조건 좋아한다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런 생각으로현지 여자분들께 작업하시다 자칫 시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인에게 극호감을 보이는 여자들은 많은 경우가 직업여성이거나, 한국인이 돈을 잘 쓴다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아닌 경우도 분명 있지만 확률상으로는 적습니다.
잠시 이야기가 옆으로 빠졌는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면, 베트남에서는 항상 겸손하시길 바랍니다.
베트남 사람들 상당수가 한국인에게 친절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자존심이 아주 강한 사람들이며, 자신이 잘못하여도 그 사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 성향이 대다수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잘못을 계속 추궁하거나, 자존심을 긁는 언행을 한다면, 친절이 한순간에 화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절대적으로 겸손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불필요한 자랑은 범행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절대 자랑하지 마시고 그저 평범한 관광객처럼 보이세요. 자랑하는 순간, '난 돈이 많으니 언제든 훔쳐가도 된다'라고 그들의 범죄를 허락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만에 하나 현지인과 시비가 붙는다면 무조건 사과하고 그 자리를 피하세요. 현지인이 잘못하여 시비가 붙는다 해도 주변사람들은 자국민 편을 듭니다. 절대 외국인 편을 들지 않아요. 자국민보호가 강하여 경찰역시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기껏 해서 중재하고 해산시키는 정도입니다.
그러니 절대 시비 붙지 마시고 시비 붙으면 사과하고 피하세요. 만약 폭행사건으로 커지면 피해자는
100% 우리이고, 법적 가해자도 우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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