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여행 - 역사박물관, 기찻길마을, 수상인형극
씬 짜오!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역사박물관, 기찻길 마을 그리고 수상 인형극에 대하여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음... 조금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인데요, 역사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역사박물관이 하노이, 호치민 모두 있습니다.
둘 다 전체적인 구성은 비슷하지만, 그 내용은 하노이의 역사박물관이 훨씬 좋았던 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하노이 역사박물관이 더 마음에 듭니다^^













역사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시작하여 각 방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시면 각 방마다 관람순서대로 번호가 붙어 있으니, 그 번호대로 관람하시면 전체적인 역사 흐름을 알 수 있으실 거예요.저는 가장 흥미로웠던 곳이 참파시대 관련 내용과 응오왕조 관련 내용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시설 자체가 나름 깔끔하였고 조명시설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원했네요.
아... 참고로 베트남에는 박물관이 정~말 많습니다. 주제별로 있기도 하고, 구글맵으로 'xx박물관'치면 같은 이름의 장소들이 여럿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가고자 하는 박물관이 있으면 미리 위치를 확인 후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위 역사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 급이고, 오페라하우스 뒤편에 있습니다.
그리고 하노이 여행지 중 조금 특별한 곳이 있다면 아마 기찻길 마을이 아닐까 합니다. 기찻길이 마을을 관통하고 있으며, 이 길로 기차가 다니고 있습니다. 아마 하노이 가보신 분들은 한 번씩은 사진 찍으러 가보셨을 것 같네요^^

기찻길 마을 가기전 잠시 하노이 기차역에 들렀습니다. 일부러 찾아간 건 아니고...
도보로 이동하다 잠시 데이터가 끊기면서 길을 잃었습니다. 큰길만 골라 이동하다 보니 하노이역 앞에 왔네요^^. 외관은 괜찮은데... 내부는 음.... 우리나라 옛날 기차역 느낌입니다.





진~짜 볼것도 없고, 하필 저 때가 하노이 낮 최고기온 42도 찍었을 때입니다. 거기다... 제가 저기 방문했던 시간대가 점심시간대... 거의 1시경? 제일 더운 날 제일 더운 시간에 방문하니 죽을 맛이었습니다ㅠ.ㅠ사진을 봐도 아무도 없죠? 더워서 아무도 없더군요ㅎㅎㅎ
나중에 포스팅 할 곳인데... 저는 여기보다 롱비엔역을 더 추천드립니다.실제 운행하는 기차역인데 철교도 있고...암튼 여기보다는 좋았습니다.




호안끼엠호수 롯데리아 옆에 있는 수상인형극장 입니다. 건물은 진짜 소극장 느낌인데 사람 정말 많습니다.
저는 일부러 저녁시간대 공연을 낮에 미리 표를 예매 했었습니다. 해당시간되면 매표소에 사람이 많아 오래 기다려야 하고 그게 싫어서 저는 미리 준비했습니다^^
수상인형극은 국내에서도 TV로 많이 방영된걸로 기억하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게 '런닝맨 - 환검전설'편입니다. 사진 속 사람들이 물에서 직접 인형을 움직이는데 그 움직임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수상인형극은 모두 라이브로 진행되는데 음악도 현장에서 직접 연주합니다. 연주자 및 성우(?)분들이 무대 양 옆 테라스 같은 곳에서 연주하기에 직접 그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까지 방문한 관광지 및 박물관보다 여기가 가장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관람객 모두 사진 찍느라 카메라 및 폰을 들고 있어서 관람하기가 조금 힘들었네요.
다음 편에는 호찌민 묘소와 다른 곳을 같이 포스팅하겠습니다.
하노이 여행 포스팅은 당분간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