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 짜오~ 안녕하세요~^^
오늘은 푸꿕(푸꾸옥) 케이블카에 관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푸꿕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다낭의 바나힐 케이블카 못지않은 장관을 볼 수 있다는데,
정말 그런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푸꿕(푸꾸옥) 케이블카는 푸꿕섬의 남부지역에 있으며, 구글맵으로 푸꿕케이블카 또는 선월드 케이블카를 검색하시면 쉽게 위치확인이 가능하십니다.
케이블카는 푸꿕 본섬에서 우측지도에 있는 Thom island 까지 이어진, 길이만 7899.9m인 케이블카입니다.




이곳이 케이블카를 타는 장소입니다. 주변지역은 아직 개발 중이라서 공사들이 한창 진행 중이고, 이 시설만 달랑 있습니다. 푸꿕섬의 중부 혹은 북부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은 필히 Hop on hop off (순환버스)를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택시비가 어마어마하게 나오네요(숙소에서 잡아준 마일린을 타고 왔는데도 사기가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것이 케이블카 티켓입니다. 왕복에 40만 동인데, Thom섬에서 뷔페 식사를 하실 경우 뷔페티켓 25만 동이 있고, 케이블카 티켓과 같이 구매하면 60만 동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방문 전에 주의하실 부분이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베트남은 관광지도 브레이크타임(쉬는 시간)이 적용되는데,
12시부터 1시 30분까지는 운행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방문하실 분들은 이 시간을 피해서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역시나 우기답게 비가 와서 날씨가 많이 흐리네요...ㅠ.ㅠ
주변 공사가 마무리되고 날씨만 좋으면 정말 예쁠 것 같습니다.
내부는 티켓창구, 탑승구, 상점들이 있는데, 물가 너무 비쌉니다. 생수 500ml가 15,000동이에요
생수정도는 출발 전에 반드시 숙소나 그 인근에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편의점이 훨씬 쌉니다.

자! 이제 케이블카를 타고 출발하겠습니다. 음... 티켓의 한쪽 끝을 찢어서 표시하네요....
한국의 선진 시스템과는 너무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푸꿕에서 Thom(텀) 섬으로 가는 여정입니다.
케이블카 매표소 또는 케이블카 내부에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한국어, 러시아어로 작성된 안내책자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Thom(텀) 섬에 도착하면 워터파크와 뷔페 및 각 종 식당들과 카페, 해양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나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이 연못입니다.

연못 앞 길 따라 내려가면 이렇게 워터파크가 나옵니다.
위 사진에서 워터파크 위쪽 해안가 따라 오른쪽으로 쭉~ 가면 뷔페와 해양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나옵이다.
섬이 생각보다 넓습니다.
즐길거리는 생각보다 많은 편이고, Thom(텀) 섬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하루 날 잡고 방문을 해야 하겠습니다.
워터파크와 해양액티비티(스킨스쿠버 등)를 즐기는 것만 하더라도 최소 몇 시간은 소요될 듯합니다.
저는 오후에 또 다른 곳 방문 일정을 잡아서 워터파크를 즐기지는 못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사실.... 아침에 리조트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나서 깜빡하고 수영복을 안 챙겼어요...ㅠ.ㅠ 저 같은 실수하지 마세요)

푸꿕으로 돌아가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승강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기념품가게 안으로 들어가야 승강장으로 가는 통로로 연결됩니다. 저도 한동안 가는 길을 못 찾아 헤매었는데
반드시 기념품가게 안으로 들어가세요. 그럼 길이 있습니다^^;;


푸꿕으로 돌아가는 길은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네요. 아마 다들 워터파크에 있겠죠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푸꿕으로 돌아갈 때 경치가 더 예쁜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 타실 때 예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자리에 대한 팁을 드리자면....
푸꿕에서 Thom(텀) 섬으로 가실 때에는 진행방향 가장 앞쪽 줄에서 출입문과 가까운 자리가 제일 명당입니다.
진행방향 가장 앞줄은 좌석은 역방향이지만 몸을 살짝만 돌리면 눈앞으로 바다가 쫙~ 펼쳐져 있습니다.
반대로 Thom(텀) 섬에서 푸꿕으로 돌아올 때에는 마찬가지로 가장 앞줄이지만 출입문 반대편 가장 안쪽자리가
가장 명당입니다. 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탑승 줄 설 때 눈치게임 잘하셔야 해요.
그리고 베트남 사람들.... 새치기 잘하니 주의하시고요.

이 기둥들이 바다 중간중간에 우뚝 서서 케이블카를 끌어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후~ 이 기둥 옆을 지날 때마다 마치 부딪힐 것만 같아 살짝살짝 쫄립니다^^;;




글을 쓰다 보니 진짜 케이블카에 대해서만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제가 너무 일정을 타이트하게 잡은 부분도 있지만 수영복을 안 가져간 게 큽니다.ㅎㅎㅎㅎ
혹시나 케이블카 일정 잡으신다면 시간적 여유를 많이 두세요~ 워터파크도 즐기고 해변에서도 재밌게 노시고요~
섬이 생각보다 크기에 이곳에 하루를 통으로 투자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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